여자배구 연봉순위 TOP10

지난 2022년 6월 30일 한국배구연맹은 2022-2023 시즌 1차 선수등록을 공시하면서 여자부 배구선수들의 연봉도 함께 공개하였습니다. 공개된 2022-2023 시즌 여자배구 연봉순위를 살펴보니 적지않게 변화가 생겼습니다. 가장 큰 이슈로는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V리그에 복귀한 이슈가 있습니다.

세계연봉 1위를 달성했었다고 알려진 김연경 선수의 국내복귀와 작년 시즌동안 배구선수들의 활약 그리고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통칭 VNL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성적 등 여러가지 외부요인으로 여자부 배구선수들의 연봉도 달라졌습니다. 지금부터 V리그 여자배구 연봉순위 TOP10을 알아보겠습니다.

V리그 여자부 배구선수 연봉순위

연봉순위 1위는 총액 7억원(연봉 4억 5,000만원, 옵션2억 5,000만원)의 흥국생명 김연경 배구선수입니다. 두 시즌만에 V리그로 복귀한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올시즌 연봉퀸에 등극했습니다. 영향력이 큰 선수가 복귀한 만큼 올 시즌 흥국생명 순위를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봉순위 2위는 총액 6억 5,000만원(연봉 4억 5,000만원, 옵션 2억원)의 KGC인삼공사 이소영 배구선수입니다. 지난 시즌에서 기대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연봉 삭감의 우려가 있었지만, 연봉이 동결 되었습니다. 복귀한 김연경 선수를 제외한다면 기존의 있던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격입니다.

연봉순위 3위는 총액 6억(4억 5,000만원, 옵션 1억 5,000만원)의 IBK기업은행 김희진 배구선수입니다. 김희진 선수는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이후 추가로 선수 등록을 마치면서 연봉이 공개 되었습니다. 2022VNL 결과는 아쉽지만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연봉순위 4위는 총액 5억 8,000만원(연봉 4억 3,000만원, 옵션 1억 5,000만원)의 한국도로공사 박정아 배구선수입니다. 김희진 선수가 추가등록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체 연봉순위 3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해결사로 어려운 경기에서 득점력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연봉순위 5위는 총액 5억원(연봉 3억 5,000만원, 옵션 1억 5,000만원)의 현대건설 양효진 배구선수입니다. 양효진 선수는 지난시즌 연봉순위 1위의 빛나는 연봉퀸이였습니다. 지난시즌 MVP까지 수상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FA로 이적이 아닌 팀의 우승컵 도전을 위해 잔류를 선택하였다고 합니다.

연봉순위 6위는 총액 4억 5,000만원(연봉 3억원, 옵션 1억 5,000만원)의 GS칼텍스 강소휘 배구선수입니다. 매시즌이 지나면서 팀내에서 입지를 키운 강소휘 선수는 GS칼텍스 에이스 자리까지 성장하였습니다. 올시즌 활약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봉순위 7위는 총액 3억 5,000만원(연봉 3억원, 옵션 5,000만원)의 한국도로공사 임명옥 배구선수입니다. 한국도로공사의 주전 리베로인 임명옥 선수는 FA자격으로 원소속팀인 한국도로공사와 2년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최근 2시즌 연속 베스트7을 수상, 3시즌 연속 리시브, 디그 ,수비종합 1위를 달성한 유일한 리베로입니다.

연봉순위 8위는 총액 3억 3,000만원(연봉 3억 2,000만원, 옵션 1,000만원)의 한국도로공사 배유나 배구선수입니다. 배유나 선수는 최근 경기당 많은 득점과 높은 공격 성공률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한때 배구천제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관심을 받은 선수입니다.

연봉순위 9위는 총액 3억 3,000만원(연봉 3억원, 옵션 3,000만원)의 페퍼저축은행 이고은 배구선수입니다. 이고은 선수는 FA를 통해서 한국도로공사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하였습니다. 이고은 세터는 이적하는 팀마다 봄배구를 경험한 선수이기에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의 성적이 기대됩니다.

연봉순위 10위는 총액 3억원(연봉 2억 8,000만원, 옵션 2,000만원)의 현대건설 황민경 배구선수입니다. 황민경 선수는 174cm로 V리그 레프트 공격수 중 단신에 속할 정도로 다른 선수들의 비해서 작습니다. 페이트 공격을 주로하면서 리시브가 강점인 선수입니다.